지식창고

반응형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입금 한도를 신설했습니다.
업비트는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원화 입금에 대해 '1회 및 1일' 입금 한도를 제한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1회 입금 한도는 1억원, 1일 입금 한도는 5억원입니다.

업비트는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원화 입금에 대해 '1회 및 1일' 입금 한도를 제한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1회 입금 한도는 1억원, 1일 입금 한도는 5억원입니다.


기존에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가 인증된 회원은 입금이 무제한이었으나 처음으로 한도가 생긴 것입니다. 자금세탁방지,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 관련 금융기관의 정책에 따른 한도 조정이라는 게 업비트 설명입니다.
한도 설정에 따라 입금 한도 초기화 시점(매일 0시)을 기준으로 1회와 1일 원화 입금이 각각 1억원, 5억원을 초과하면 입금이 제한됩니다.

26일 0시 이후 원화 입금 수량은 적용 시점(26일 오후 3시 30분) 이후 1일 입금 한도 수량에 포함됩니다.
적용 시점 이전에 1일 원화 입금 한도를 초과했습니다면 한도가 초기화하는 시점인 27일 0시 이후에 입금할 수 있습니다

국내 1위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가 입금 한도를 1회 1억원, 1일 5억원으로 제한했습니다. 기존에는 원화 입금 조건을 충족하는 실명 계좌 확인이 되면 한도 제한이 없었다. 사실상 무제한 입금이 가능했던 셈입니다. 업계에서는 업비트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 과열 논란을 의식해 이 같은 장치를 마련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업비트는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입금 한도 제한을 적용했습니다. 1회 1억원, 1일 최대 5억원까지만 입금할 수 있습니다. 업비트는 이 같은 내용을 23일 오후 6시 공지했습니다.


이에 대해 업비트 측은 "여러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공식 입장은 자금세탁방지 및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 관련 금융기관의 정책으로 인해 원화 입금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업비트와 입출금 계좌 계약을 맺은 케이뱅크의 정책으로 입금 한도 제한이 추가됐다는 설명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업비트 입금 한도 제한은) 업비트와 서로 협의해서 한 것이지만 저희가 좀 더 강화한 것으로, 거래 한도를 둔다는 것 자체가 조심하는 개념입니다"라며 "주체는 저희지만 서로 공감대가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양사는 갑작스럽게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여론을 의식해 이번 정책을 내놓은 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지속해서 의견을 나눠온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암호화폐 시장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을 의식한 것이냐는 지적에 대해 "꼭 그렇다고 보긴 어렵다"라면서도 "시장 상황을 저희나 업비트나 다 보고 있고, (이번 입금 한도 제한은) 한 단계 나아간 조치가 필요하다는 개념으로 봤으면 한다. 외부 이슈 때문에 한 것은 아니고 시장 자체를 보면서 적용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들은 별도 입금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업비트를 제외한 다른 주요 거래사이트들은 실명계좌 계약을 맺은 시중은행의 이체 한도에 따라 은행권의 테두리 안에서 입금 한도 제한을 받아왔습니다.

예를 들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면 1일 1회 최대 100만원의 이체 한도가 적용되는 식입니다. 이체 한도를 높이려면 은행 창구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등 제한 사항이 뒤따릅니다.  반면, 업비트는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입출금 계좌 계약을 맺어 이 같은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웠습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