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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채용

2021. 4. 2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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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지역일자리모델인 광주형일자리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균형을 찾기 위한 도전이다"며 "사람과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노사 협력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만드는 시도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광주 빛그린산단 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GGM 준공 기념 행사'에 참석해 "GGM은 광주시민과 지자체, 노사가 사회적 대타협으로 탄생시킨 광주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다"며 GGM 직원들과 광주지역 노·사·민·정 대표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19년 1월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식' 참석 이후 2년3개월만이다. 문 대통령은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쉽지 않은 여정 끝에 마침내 첫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며 "상생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사민정'이 최선을 다해주신 결과다"며 "현대차와 광주시가 함께 투자와 협력했습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동자들은 당당한 주체로서 사측과 상생 협의회를 구성하고 생산성을 높일 방안을 함께 고민했습니다"며 "어려운 문제와 고비를 만날 때마다 이용섭 시장과 광주시가 적극 중재 나서주셨고 이제는 서로가 튼튼한 신뢰관계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며 "이제 민주주의의 도시 빛고을 광주에 상생이란 이름을 더하게 되었습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후보시절 공약과 취임 이후 국정과제로 '광주형 일자리 모델 전국 확산'을 제시한 바 있다. 광주형 일자리는 노·사·민·정 사회적 대타협의 가능성을 보여준 첫 모델로 이후 밀양, 대구, 구미, 횡성, 군산, 부산, 신안 등 총 8개 지역에서 상생협약이 확산되었습니다. 8개 지역을 합치면 집적고용 1만2000명(간접 포함 시 13만명)과 51조원의 투자가 기대됩니다.


이날 행사는 간담회 형식의 △동행(광주시장,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의장, GGM 대표) △상생(GGM 근로자) △희망(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고용노동부 차관, GGM 근로자)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광주형일자리는 상생형일자리에 보급돼 곳곳에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상생형 일자리가 밀양과 대구, 구미, 횡성, 군산, 신안까지 확산됐고 총 51조원 투자와 13만 개 고용창출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이순간에도 새로운 상생형 지역일자리모델을 찾으려는 노력이 전국 각지에서 계속되고 있고 몇 곳은 올해 안 협약체결 목표로 하고 있다"며 "광주형일자리 정신은 지역균형뉴딜로도 이어졌다. 지역과 주민 이익 공유에서부터 행정구역의 경계를 뛰어넘는 초광역 협력까지, 다양한 시도가 모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제 대한민국은 광주형일자리 성공을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함께 더 높이 도약하는 포용혁신국가를 위해 나아갈 것이고,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상생형일자리를 우리 경제의 또하나의 성공전략으로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지역이 사회적 합의 통해를 창의적일자리 사업 제시해준다면 정부는 맞춤형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해나갈 것"이라며 "광주의 꿈이 곧 대한민국의 꿈이다. 상생으로 혁신하고 도약하는 광주의 도전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부는 2019년 1월 광주형 일자리 타결 이후 같은해 2월 상생형 일자리 대책 수립, 9월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원센터 설치, 2020년 4월 균형발전특별법 개정 등 지원시스템을 제도화해 정책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한편 행사가 끝난 후 문 대통령은 광주시장, GGM 대표, 한노총 광주본부의장, 조선이공대 학생과 함께 '견고'와 '정의'를 상징하는 노각나무를 식수하며, GGM에서 노·사·민·정이 함께 성장해나겠다는 데 의미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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