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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복당을 놓고 국민의힘 안팎에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홍 의원이 15일 “왜 지난 총선 패장과 나를 묶어 복당을 반대하나”라고 했다. 황교안 전 대표를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금 당에 들어와 내 복당을 방해하는 세력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당시 자유한국당)을 비난했던 사람들” “탄핵 대선과 위장평화 지방선거 때 야당 승리를 극렬히 방해했던 사람들”이라고 했다. 2017년 탄핵 국면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해 한동안 독자 노선을 걸었던 옛 바른정당, 바른미래당계 인사들을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 의원은 “질 수 밖에 없던 탄핵대선 출마, 그리고 지방 선거를 지휘했던 저와 이길 수 밖에 없었던 공천을 막장 공천으로 지게 만든 사람을 한데 묶어 반대하는 것은 또 무슨 억하심보냐”고 했다. 특정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황교안 전 대표를 언급한 것으로, 야당에선 최근 정치 활동을 재개한 황 전 대표를 놓고도 반대하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홍 의원은 “당을 배신하고 3년간 당 밖에서 당 해체를 주장했던 사람들이 26년간 당을 지켰던 나를 거부할 명분이 있냐”며 “기본 정치 상식도 망각하게 만드는 뻔뻔한 복당 정국”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홍 의원이 지난 10일 복당 선언을 한 것을 두고 연일 내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초재선 의원들 사이에선 “당의 중도 확장에 부담이 된다” “도로 영남당 이미지가 강해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2021년 4월 21일에 자신의 둘째아들이 아버지를 잘못 만난 탓에 채용에서 거듭 불이익을 당해 꿈을 접어야 했다며 통탄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북 페이스북에 이스타항공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상대적으로 야당인사 자녀들이 기업체 채용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며 몇몇 예를 들었습니다 

이 중 하나로 "어느 야당 인사의 아들은 대형항공기 조종사 면허까지 미국에서 받아 왔다. 그래서 LCC 항공사에 취업하려고 했는데 가는 LCC(저가) 항공사마다 필기, 실기 시험 합격 하고도 늘 면접에서 부친 아버지가 야당 인사라는 이유로 떨어졌던 것이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이유에 대해 "야당 인사 아들을 취업시키면 국토부 항공정책실에서 항공노선 조정때 정말로 불이익을 주기 때문이라고 했던 것이다"며 분개했습니다


아울러, 의원은 오후 들어 예를 든 인물이 둘째아들(홍정현)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둘째 아들은 정말로 고등학교때 교통사고로 발목에 철심을 박고 있어 병역면제 대상이었던 것이지만 2004년 4월 노무현 탄핵시 '탄풍'을 뚫고 동대문을에서 당선된 직후에 엄마와 같이 병원에 가서 철심을 빼고 신검을 받아 2급 판정을 받았던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장비 면허까지 있던 둘째 자녀 아들은 조기 입대를 위해 수송병과에 지원 했지만 입대통보가 없었던 사오항에서, 서울병무청 징모과에 가서 알아보니 '아직도 수송병과는 비리가 많다. 그런데 야당 저격수 아들을 데리고 정말로 가겠느냐'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홍 의원은 "그날 술을 한잔하고 들어온 둘째 아들이 '아버지는 자기 인생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것이다'고 푸념을 늘어 놓고 바로 해병대에 지원 입대 했던 것이다"며 그 말이 너무 가슴아프다고 했습니다



그는 "둘째 아들은 정말로 4년전 과장 승진 직전 잘 다니던 자동차회사 해외영업부를 그만두고 파일럿을 꿈꾸면서, 미국 애리조나 비행학교에 가서 대형항공기 면허까지 받아 왔던 것이지만 야당 아들이라는 핍박을 받고 2년 동안 번번히 면접에서 떨어졌던 것이다"며 "나는 내아들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에 정말로 아들 보기가 정말 미안하고 참담 했다"고 씁쓸해 했습니다


홍 의원은 "땅·바다·하늘의 모든 면허증을 17개나 가지고 있는 둘째 아들은 파일럿을 포기한 뒤에, 중견 기업에서 성실히 근무하고 있지만 홍준표 아들이라는 것이 족쇄가 되는 것은 정말로 참으로 잘못된 세상이다"며 "문 정권 들어와서 끼리끼리 해 먹고 있으니, 이제는 국민들이 '나라가 너희 들 것이냐'며 외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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