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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중국 금지

2021. 5. 1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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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4만 달러' 지점의 붕괴와 탈환을 거듭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등락을 반복하며 우하향 곡선을 그리자 대부분 알트코인도 이와 비슷한 추세에 접어든 모습입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악재가 쏟아지면서 해외시장에서 개당 4만달러 선이 붕괴됐다. 한국 시장에서도 50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중국이 암호화폐 거래 금지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추락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시장이 출렁거리고 증시도 변동성이 커지자 글로벌 자금은 금(金)과 달러를 비롯한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19일 오후 5시 50분 비트코인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2.91% 하락한 5186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도 4만415달러를 기록하며 전일보다 10.17% 낮은 시세를 기록 중입니다.

이날 비트코인은 바이낸스에서 4만3825달러부터 3만8550달러까지 5000달러 이상을 오가며 큰 폭으로 시세가 출렁였다. 오후 1시 25분께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진 4만 달러가 무너지며 더 큰 하락에 관한 우려가 증폭됐지만 약 3시간이 지난 뒤 이를 회복하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거래소로 유입된 비트코인의 양이 급증함에 따라 시세가 거듭 하락하고 있습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의 거래소 유입 증가는 투자자의 잠재적 매도 의사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더해 중국인터넷금융협회, 중국은행업협회, 중국결제업무협회 등 3곳이 공동성명을 내고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제공을 금지합니다"고 밝히는 등 비트코인 악재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이더리움(ETH)은 비트코인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며 3000달러가 무너졌습니다. 바이낸스 기준 전일 대비 15.74% 하락한 2956달러, 업비트에서는 전일 대비 9.77% 내린 379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리플(XRP), 도지코인(DOGE) 등 거래량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다른 알트코인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리플은 업비트에서 전일보다 5.30% 하락한 1875원, 도지코인은 전일 대비 9.58% 내린 538원에 거래 중입니다.


한편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대부분 암호화폐가 하락함에 따라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도 하루 만에 3500억 달러(약 395조원) 이상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불과 일주일 전 약 2조5000억 달러(약 2822조원)로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러를 사들이려는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말 국내 거주자의 달러예금 잔액은 817억8000만달러로 3월 말보다 24억3000만달러 늘었습니다. 2012년 6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거주자 달러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등이 은행에 맡긴 달러예금을 말합니다


인플레이션 공포가 안전자산 선호도를 높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해 시장 예상치(3.6%)를 큰 폭으로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가계 씀씀이가 올 들어 회복된 결과입니다. 제품·서비스 공급이 차질을 빚은 것도 물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로나19로 설비투자가 줄어든 데다 소매·서비스 업체들이 줄줄이 폐업했기 때문입니다. 도이체방크의 최근 실증 분석에 따르면 소비자물가가 1%포인트 오르면 주가는 평균 5%가량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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