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규칙적으로 가시는 분들은 변비에 걱정이 없겠지만, 규칙적으로 가지 않거나 화장실을 다녀온 후에도 항상 상쾌하지 않으신 분들은 보새요
소화기 마지막 단계인 대장의 대표적 노화 현상은 변비입니다. 대장은 변을 만들고 밀어내기 위해 계속 움직여야 합니다. 수분을 조절하고 장을 부드럽게 하는 점액을 분비해야 하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런 기능이 떨어집니다. . 그러면 변이 딱딱해지고 힘을 줘도 변이 잘 나오지 않는 변비가 생깁니다..
변비란?
먼저 변비에 대한 정의를 다시 살펴봐야 할 텐데요. 변비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화장실을 잘 안 가게 되는 증상으로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변비는 대장의 연동 운동에 문제가 생겨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를 말합니다.
대게 일주일에 한 번이나 두 번 정도밖에 화장실을 가지 않거나, 배변시에 딱딱한 변 때문에 통증이나 출혈이 나타나는 경우 변비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이틀에 한 번 보더라도 변이 딱딱하지 않거나 규칙적으로 본다면 변비는 아니라고 합니다.
변비의 원인
변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변비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변비를 고치더라도 다시 변비에 걸리지 않게 될 텐데요.
아기들 같은 경우에는 심리적으로나 불규칙한 배변 습관 때문에 변비에 걸리에 된다고 합니다. 물론 성인도 이 원인은 마찬가지인데요. 성인은 이외에도 물 섭취 부족, 식사 부족, 운동 부족, 나이, 환경의 변화, 스트레스, 임신 등의 원인으로 변비에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변비에 좋은 음식
그렇다면 변비를 해결하기 위해 변비에 좋은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음식만 잘 챙겨먹어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무엇을 먹는지가 참 중요합니다.
변비에 좋은 음식으로는 사과, 바나나, 당근, 아보카도, 물 등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다들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장의 활동을 촉진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꾸준히 챙겨먹을 경우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대장 내시경을 하고 나서 게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대장이 늙었다는 얘기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오래된 도로가 움푹 파인 것을 본 적이 있으리라. 그런 게 대장 게실입니다. 나이 들면 장 점막이 얇아지고 장 근육도 약해져서 자꾸 꽈리처럼 대장 밖으로 부풀어 구멍이 생긴다. 여기에 염증이 자주 생겨 대장 게실염이 고령자에게 많다. 고열과 복통이 있다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오래 살면 대장에 살고 있는 균도 바뀐다. 유익균이 줄고 유해균이 늘어서 장내 세균 균형이 깨질 수 있다. 이런 환경이 변비, 설사뿐 아니라 당뇨병, 비만, 치매 같은 온갖 질병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흔히 소변이 샌다고 말합니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변이 새는 사람은 더 많다. 항문을 꽉 조여주는 근육을 항문 괄약근이라고 하는데, 힘이 약해지면서 변실금이 온다. 속옷에 변이 묻고 항문 주변에 자꾸 피부염이 생기면 변실금이 있는 겁니다.
장이 늙는 것을 늦추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입니다. 규칙적 유산소 운동은 대장 움직임도 늘려주고 장 혈관도 튼튼하게 해준다. 누워만 있으면 변비가 훨씬 잘 생긴다. 적절한 수분이 없으면 장도 말라가고, 변도 더 딱딱해지고 장에 상처도 잘 생긴다. 물을 하루 2리터 정도 마셔야 합니다.
너무 한 가지 음식만 고집하면 장에 살고 있는 유익균이 줄어든다. 어떤 음식을 먹을 때 지나치게 가스가 많이 나온다면 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먹는 유산균을 고를 때는 적어도 3종류 이상의 균주가 있고 100억 마리 이상 유산균이 들어있는 제품을 선택하자. 변실금을 막기 위해서는 항문 괄약근 운동을 해야 합니다. 항문에 힘주는 케겔 운동도 큰 도움이 됩니다.
변비 해결방법
변비에 좋은 음식을 잘 챙겨먹는 것만으로는 사실 만성변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애초에 배변습관이 잘못된 경우에는 좋은 음식을 먹더라도 다시 변비에 걸릴 수 있습니다.
변비 해결방법으로는 평소에 과일이나 야채, 잡곡 등의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식사, 꾸준한 운동 등을 통해 규칙적이고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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