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창고

백신 예약 중단

2021. 7. 13. 20:02
반응형

질병관리청이 55~59세 백신 접종 예약이 지난 12일 하루만에 중단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만 55~59세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더나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15시간 만에 물량 부족을 이유로 중단된 것을 두고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 여준성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해명에 나섰습니다.

13일 오후 질병청의 정례브리핑에서 예약 가능한 물량은 185만 회분이었고 또 방역당국에서 이를 미리 알고 있었는데 왜 이런 점을 먼저 설명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박혜경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접종시행반장은 "사전에 고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사과말씀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7월, 8월 예방접종은 주로 모더나,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접종 가능한 물량은 충분히 도입될 예정이다. 하지만 모더나 백신은 매주별로 도입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달 중 도입 상황의 변동성에 있어서 이번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이번 진행된 185만 명의 예약이 백신의 도입과 그리고 백신의 도입 이후 접종이 이루어지는 의료기관까지 배송되는 일정까지를 고려해서 55~59세에 대해서 오는 26일 시작되는 접종일에 안정적으로 접종이 가능한 물량을 최대한으로 고려한 것이었다. 이에 따라 예약을 진행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내달에는 충분한 양의 백신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에 예약을 하지 못한 55~59세 분들을 포함해서 접종을 희망하는 50대 연령층에 모두 예약 기회가 부여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예약 중단 사태와 관련한 질문이 이어지자 박반장은 "예약 당시 가능한 백신 물량은 제조사와의 계약 조건상 들어오기 전에 밝힐 수 없다"면서 "하지만 돌발적 예약 중지는 없을 것"이라고 거듭해서 강조했습니다. 또한 "50~54세는 이런 일이 없도록 순차예약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 보좌관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모더나 백신을 고작 10% 확보해놓고 50대를 줄 세웠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철저하게 안정적으로 접종을 진행하겠다는 뜻이다. 정은경 청장님의 답답하리만큼의 철저함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여 보좌관은 백신이 동난 것이 아닌 모더나 백신의 특징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모더나는 매주 도입물량을 협의한다”며 “이는 화이자와 다른 모더나의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3분기 물량은 큰 틀에서 확정됐고, 월별 물량도 대부분 확정이지만 언제, 어느 만큼의 물량이 들어올지는 매주 계속 협의한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확보된 물량만큼만 예약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혹시 모를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여 보좌관은 “다음 주에 또 물량이 들어오기 때문에 50대 예약은 금방 진행될 것이고 접종은 한 분도 빠짐없이 빠른 시간 내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