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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교에서 공부한 석학이면서, 불교에 귀의해 관심을 받은 혜민 스님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논란의 종류가 워낙 기가 막히는 수준이라서 어쩐지 비현실적인 느낌까지 들 정도입니다.  
혜민 스님이 서울 삼청동의 건물주이면서 동시에 고가 주택에서 살면서 페라리를 몬다는 것인데요. 요즘 하도 충격적인 일들이 많아서 웬만한 일로는 안 놀랄 법도 한데 이번 혜민 스님 논란은 꽤나 충격의 강도가 높은 모습입니다. 

 


혜민 스님 건물주 논란은 한 마디로 정리하면 8억 원에 사들인 삼청동 건물을 9억 원을 받고 자신이 주지이자 대표로 있는 선원에 팔아 1억 원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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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실은 조선비즈 보도와 유튜브 '크로커다일 남자 훈련소' 등을 통해서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혜민스님은 2년 반 전에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서울 삼청동의 단독주택 건물을 불교단체에 9억 원에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해당 단체의 대표자 이름이 혜민 스님의 본명과 같아서 사실상 혜민스님은 시세 차익을 남기고 여전히 건물의 실소유주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혜민 스님의 건물주 논란은 2020년 초에 온라인에서 불거지기도 했었는데요. 당시 혜민 스님은 "저 건물주 아니고 세 들어 살고 있다. 임대료 때문에 걱정이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최근 혜민스님이 방송에서 본인이 거주하는 집과 함께 일상을 공개하면서 그의 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건물주' 논란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결국 혜민스님이 활동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산속 절 대신 남산타워 전망의 혜민스님 집
혜민스님은 지난 7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 본인이 거주하는 집과 일상생활을 공개했습니다. 
혜민스님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스님처럼 산속 절에 거주하는 대신, 남산타워와 푸른 산이 한 눈에 보이는 아담하지만 화이트톤의 깔끔한 도심 속 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혜민스님은 "스님들이 도시 나와서 포교하다 보면 절이 일반 상가건물 안에 들어가 있거나 한다. 여럿이 숙소에서 지내다보니 좁아서 따로 숙소를 마련해서 생활하기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새벽 5시에 일어나 세수를 한 뒤 다락방에서 경전을 읽으면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이때 AI스피커를 이용해 명상 영상을 틀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태블릿 PC로 유튜브에 접속해 '백종원 레시피'를 검색하여 직접 순두부찌개를 끓여 아침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식사 후에는 절 대신 공유형 오피스로 출근해 명상어플을 제작하는 스타트업 기업에서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 일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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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맥북과 에어팟 등 전자기기를 능숙히 다루는 모습을 보이며 일반적인 스님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한 매체는 혜민스님이 건물주이며 시세차익까지 남겼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혜민스님이 거주하고 있는 건물은 지난 2015년 미국인 주봉석 씨가 8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여기서 주봉석 씨는 혜민스님의 본명입니다. 

 


그후 2018년 혜민스님은 이 건물을 대한불교조계종 고담선원이라는 단체에 팔았는데, 이 고담선원도 '주란봉석'이란 대표자가 운영하는 사찰로 혜민스님이 주지스님으로 있습니다. '주란봉석'이란 대표자 명칭 또한 혜민스님의 미국 이름인 '라이언'과 한국이름인 '주봉석'을 합친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혜민스님은 이때 9억 원에 건물을 팔아 1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한편 혜민스님이 거주하고 있는 집은 대지면적 약 33평, 연면적 약 38평, 지하 1층, 지상 2층 단독주택입니다.

 


페라리까지..? 계속되는 혜민스님 재산 논란
남산타워가 보이는 서울 도심 속 집, 건물주, 맥북, 태블릿PC, 에어팟과 같은 첨단기기... 
여기에 소유한 차량이 페라리라는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평소 무소유를 설파하던 혜민스님이 사실은 '풀소유' 아니냐며 그의 재산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같은 논란이 이어지자 '푸른 눈의 수행자'로 널리 알려진 외국인 스님 현각스님이 혜민스님을 향해 '기생충'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현각스님은 자신의 SNS에 혜민스님 사진을 올리며 "연애(예)인뿐이다. 일체 석가모니의 가르침 전혀 모르는 도둑놈뿐이야"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는 지옥으로 가고 있는 기생충뿐이야"라며 비판했습니다. 

 


현각스님은 예일대와 하버드 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1990년 숭산 큰스님의 법문을 듣고 출가를 결심하여 한국에서 활동을 이어오다가 지난 2016년 한국 불교의 문제를 비판하며 한국을 떠난 바 있습니다
여러 논란이 불거지자 혜민스님은 15일 "모든 활동을 내려놓겠다"며 활동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그는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 승려의 본분사를 다하지 못한 저의 잘못이 크다"며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한다. 저는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라고 덧붙습니다. 

 


혜민스님은 우리에겐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책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그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대전광역시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낸뒤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UC버클리 종교학 학사, 하버드 대학교 신학대학원 석사, 프린스턴 대학교 종교학 박사 등의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2010년 초반 한국에서 출간한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유명세를 탔고, 2015년 미국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들어와 여러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① 페라리
페라리 488이라는 추측이 무성한데요.
가장 유력시 되는 혜민스님의 페라리 차량은 2019년에 출시된 페라리 488 피스타와 2016년에 출시된 페라리 488 스파이더가 있습니다.
② 집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혜민스님이 살고 있는 집은 대지면적 약 33평, 연면적 38평이며
지하 1층~지상 2층의 단독주택입니다.
③ 오피스 건물
명동성당이 보이는 곳으로 스타트업인 '코끼리앱'의 주소는 명동성당이 보이는 중구 삼일대로로 확인됩니다
혜민 스님은 현재 서울 삼청동 고급 빌라에서 살며 스타트업 회사를 설립해 명상 어플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 마음치유학교를 통해, 레이키, 타로 등의 유료 프로그램을 통해 수익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통상 스님의 활동이라기보다 사업가의 모습을 갖고 있는 셈입니다. 

 


이렇다 보니 혜민 스님의 재산 수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진 모습인데요. 일각에서는 삼청동 고급빌라의 경우 최소 2~30억 정도로 추정되고 있고, 삼청동 단독 주택을 9억 원에 팔았으니 부동산 관련 자산은 20~30억 원 정도로 추산해 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살고 있는 집과 9억에 매도한 건물은 같은 건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혜민 스님의 최소 부동산 자산은 9억 원으로 보는 것이 더 상식적입니다. 
여기에 유튜브 수익은 물론, 마음치유학교를 통한 수익이 상당하다는 점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마음치유학교에서 최면을 통한 전생 찾기 프로그램은 한 명이 참가하는데 7만 원이고, 20명 정원의 3시간 강좌인데요. 20명 성원이 모두 찼을 때 혜민 스님은 시급 47만 원을 버는 것이 됩니다. 
재산의 정확한 액수가 얼마가 됐든, 일반적인 스님의 모습, 불교적 가치와 완전히 상충한다는 점에서 그동안 불교적 가치를 청년의 삶과 접목시키며 인기를 끌었던 혜민 스님에 대한 실망 수위 역시 커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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