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창고

반응형

극심한 옆구리 통증으로 데굴데굴 구르며 응급실을 찾게 되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출산의 고통에 버금간다는 요로결석인데요. 요로결석은 30~50대의 젊은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는데, 극심한 통증이 예측하지 못한 시간에 불현 듯 나타나고, 한번 발생하면 재발될 가능성이 많아 언제 닥쳐올지 모를 통증의 불안감 때문에 괴로운 질환입니다. 곧 다가올 여름철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 배출이 많아지면 환자가 늘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최태수 교수와 함께 요로결석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요로결석은 활동이 많은 20~40대의 중년기에 주로 발생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합니다. 요로결석의 병인은 유전적, 체질적 요소와 짜게 먹고 수분 섭취를 제한하는 식이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8월에 환자 가장 많이 발생, 땀 많이 흘려 결석 생길 가능성 요로결석은 소변을 만드는 신장에서부터 요관, 방광, 요도에 칼슘과 수산 같은 무기물질이 뭉치면서 돌처럼 단단한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해지는데 물 대신 맥주나 아이스 커피를 즐기면 수분 손실이 더욱 심해지고 소변이 농축되면서 요로결석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동물성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는 것도 요로결석 발병의 원인이 됩니다.

의학적으로 요로결석에 의한 증상을 ‘colik 산통’이라고 얘기할 정도로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결석에 의한 통증, 출산 시 통증, 암에 의한 통증을 3대 통증이라고 얘기할 정도로 극심한 양상입니다. 이러한 통증은 대개 옆구리와 아랫배에 발생하며, 동시에 혈뇨를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때로는 속이 메스껍거나 토하고 싶은 느낌 및 복부 팽만감 등 위장장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요로결석은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환자가 가장 많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 요로결석증(질병코드 : N20~N23)에 따르면 2019년 요로결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8월에 가장 많았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기온이 낮아지면 환자도 함께 감소하고, 기온이 오르면서 환자가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요로결석이 기온에 영향을 받는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땀을 많이 흘게 되고, 땀을 많이 흘리면 그만큼 소변이 농축되면서 소변 속에 결석 알갱이가 잘 생기기면서 요로결석 환자도 증가하게 됩니다.

 


극심한 옆구리 통증, 구토, 혈뇨 동반
요로결석은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이외에도 오심, 구토를 동반하거나 육안적 혈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부 요관이나 방광, 요도에 결석이 있는 경우에는 전에 없던 빈뇨, 잔뇨감 등 하부요로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전형적이지 않아 복부 불편감만 있어 위장약, 소화제를 복용하거나 간혹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진단이 늦어지고 방치되면 합병증 위험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방치하면 급성신우신염이나 만성신부증 위험
결석이 소변의 흐름을 막으면 콩팥의 신우와 신배가 늘어나는 ‘수신증’ 혹은 오줌이 배출되지 못하고 방광에 고여있는 ‘요폐’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변이 온전히 씻겨 내려가지 못하고 정체되면 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급성 신우신염 및 요로 패혈증 등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까지 진행되기도 하는데요. 감염의 문제만이 아니더라도 결석이 장시간 방치되는 경우 신장의 기능이 영구적으로 감소하는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결석 상태에 따라 자연배출이나 체외충격파쇄석술, 수술적 치료 고려 요로결석 치료는 결석을 진단받은 시점에서 결석의 크기, 위치, 개수, 기저질환,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 수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크게 구분하면 결석의 자연배출을 기다리며 약물치료를 단독 혹은 복합적으로 병행할 수 있는 기대요법, 좀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통원 치료가 가능한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하거나 마취 하 수술적인 치료를 통해 결석을 파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요관경하 결석제거술은 절개 부위 없이 요도를 통해 방광, 요관으로 내시경이 진입하여 결석을 직접 확인하고 레이저 등을 통해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돌을 가루로 만들거나 쪼개어 제거합니다.

 


소변볼 때 찌릿한 통증과 함께 소변이 나올 듯 말 듯 시원히 나오지 않고 회음부와 요도를 따라 통증이 이어지는 요로결석은 통증과 불쾌감이 매우 큰 질병입니다. 요로(소변 길) 에 돌(결석)이 만들어져 감염이나 요폐색 등의 합병증을 방생시키는 요로결석은 활동적인 20~40대에 자주 발생하며, 여성보다 남성에게 2배 이상 발병이 많답니다. 

 

.

 

 

 


요로결석이란?

요로결석이란 소변이 나가는 통로(요관결석), 저장(방광결석), 배설 통로(요도결석) 등에 돌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요로결석은 주로 소변의 칼슘과 염분(인산염, 인산마그네슘 암모니움염,수산염, 요산, 시스틴 등)이 소변에 결정이 만들어질 정도로 많이 함유된 경우 특정 자극에 의해  결정이 만들어져 배뇨 기관에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요로결석을 발생시키는 위험인자로는 요로 폐색, 요로 감염, 탈수,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통풍과 수산이 많은 특정 음식(시금치와 딸기, 초콜릿, 양배추, 파, 비타민 C, 콜라) 과다 섭취입니다.

 


요로결석 발병 원인?
예리하고 심한 통증이 갑자기 발생하는 요로결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합니다.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칼슘대사 과정의 환경적 요인과 식습관 유전적 요인을 원인으로 지목합니다.
또 만성탈수 혹은 운동 등으로 땀이 많이 나 소변이 농축된 경우 신장과 요관, 방광 등에 결석이 생기기 쉬우며,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체내에서 비타민D가 활성화되며 칼슘이 만들어지는데, 과다생성된 칼슘이 소변으로  배출된 경우 결석 발생률이 커지게 됩니다. 

 


계절적으로는 땀이 많이나 탈수가 일어날 수 있는 여름이 겨울 보다 발병이 2.5~3배 정도 높게 나타난답니다. 

 

 

요로 결석 증상?
예리하고 찌릿찌릿한 통증을 나타내는 요로결석은 갑자기 발생하게 됩니다.
신장에 결석이 생기게 되면, 신산통이라고 하는데, 이는 허리 깊은 곳에서 시작돼 옆구리 주위와 남성 고환 주변 통증과 여성은 방광 쪽 통증을 발생시키며,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며 간헐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또 요로결석으로 인한 통증이 커지게 되면 발한과 오심, 구토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잦은 소변과 통증과 불안 증세를 보입니다.
배뇨를 통해 결석이 소변과 같이 빠져나오면, 통증이 사라지지만, 결석이 요관에 박히면 소변이 막혀 신장이 부풀어 오르게 만들 수 있답니다. 하지만 작은 결석은 소변에 씻겨 내려가 무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다른 증상은 혈뇨(소변이 빨갛게 보이거나 현미경 관찰)와 세균감염 시 고열이 발생할 수 있답니다.

 

요로결석 치료?
요로결석 치료는 크게 자연 배출, 체외 충격파 쇄석술, 요관경하제석술, 경피적 신절석술, 개복수술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자연 배출은 요로결석 크기가 5MM 이하인 경우 결석이 배뇨를 통해 빠져나오는 것을 기대하며 일일 2~3리터의 수분을 섭취하는 방식입니다. 
체외 충격파 쇄석술은 가장 대중적인 방식으로 충격파를 몸 밖에서 요로결석에 집중해 결석을 부서뜨려 소변으로 나오게 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입원이나 마취 없이 간단하게 시행이 가능한 방식입니다. 

 


요관경하제석술은 요도로 내시경을 넣어 결석을 직접 깨트린 후 꺼내는 방법으로, 피부 손상 없이 진행되며, 직접 내시경으로 요로결석을 보고 빼내기 때문에 성공률이 90% 이상으로 높지만, 입원과 마취가 필요합니다. 

 

요로결석의 치료방법에는 대기요법, 체외충격파쇄석술, 내시경을 이용한 결석제거술, 외과적 결석제거술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소변이 내려가는 요관의 굵기가 4mm이므로 결석의 크기는 4mm를 기준으로 그 이하인 경우 대기요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대기요법은 적절한 운동과 함께 하루 소변량이 2~3L 이상이 되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서 결석이 자연 배출되기를 기다리는 방법입니다.

크기가 4mm 이상인 요로결석은 내시경을 이용한 요로결석제거술이나 체외충격파쇄석술 등의 치료법으로 대부분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의 90% 이상에서 비수술적 치료법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지만, 결석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요로계 이상이 동반된 경우는 외과적 결석제거술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경피적 신절석술은 신장 내의 결석이 크게 있는 경우 옆구리에서 신장결석으로 구멍을 만들어 내시경으로 결석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전신마취와 입원이 필요하지만 큰 절개는 없답니다. 
개복수술은 외과적 수술로 피부를 절개해 결 것을 빼내는 방식인데 회복과 다를 의학기술의 발달로 최근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방법입니다.

 


요로결석을 예방?
요로결석은 재발이 잦습니다. 전체 환자의 절반 정도에서 5~10년 이내에 결석이 재발된답니다. 때문에 요로결석 치료후 재발을 막는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먼저 소변의 농축을 막기 위해 탈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야 합니다. 하루 2리터 이상의 수분 섭취는 요로결석을 예방할 뿐 아니라 피부 건강과 신진대사 증진에 도움이 큰 생활 습관입니다. 
저염식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소금 속 나트륨은 결석의 결정을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고 소변을 진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육류보다는 채소 위주의 식단이 도움이 됩니다. 육류 속 단백질과 칼슘은 요로결석의 한 성분으로 요로 발생을 촉진한답니다. 하지만칼슘이 많은 음식인 우유나 멸치 등은 피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다만, 요로결석을 만드는 수산이 많이 들어 있는 양배추, 파, 비타민C, 탄산음료, 시금치, 딸기 등은 과하지 않게 먹는 것이 예방과 재발에 도움이 된답니다.
요로결석은 위치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갑작스럽게 옆구리나 측복부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요로결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남성들의 경우 방광이나 음낭, 고환까지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통증은 지속됐다가 사라지는 것을 반복한다. 결석이 요도를 타고 방광 근처까지 내려오는 경우 빈뇨 등의 방광 자극 증상도 발생한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구토나 복부팽만 같은 증상이 발생하고 혈뇨도 동반될 수 있다.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


요로결석은 결석의 크기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3mm 이하의 작은 결석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약물 치료로 소변과 함께 자연 배출을 기다린다. 하지만 4mm 이상의 크기가 큰 결석은 자연배출이 어려워 체외충격파쇄석술, 요관경하배석술, 경피적 신쇄석술과 같은 시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세란병원 비뇨의학과 김경종 부장은 "요로결석은 여름철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러 이유로 수분 섭취가 줄어들었을 때 나타난다"며 "옆구리에 갑작스럽게 극심한 통증이 생기고 배뇨장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치료 받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으로 평소 예방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는 만큼 체내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하루 2-3리터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요로결석은 치료 후 6년 이내에 60~70% 정도 재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석의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요로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적절한 운동과 함께 하루 2L정도의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맥주 등의 알코올은 이뇨효과는 있으나 칼슘 및 인산의 소변 중 배설을 증가시켜 오히려 결석 형성을 촉진하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또한 소금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소금은 결석을 응집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음식은 가능한 싱겁게 먹고 단백질이 함유된 고기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결석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알려진 바와는 다르게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즉, 멸치나 우유 등의 칼슘 함유 음식은 제한할 필요가 없으며 물을 많이 마시고 싱겁게 먹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면 요로결석의 효과적인 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