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수명 100세를 바라보는 시대에 중요한 것이 뼈와 근육 건강입니다. 관절의 노화는 고관절 통증을 초래하지만, 젊은 남성층이나 출산 후 여성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출산 전후 근력 운동을 하지 않아 근력이 약화한 상태에서 태아와 양수 무게로 골반 주변 근육에 무리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 상태가 지속하면 골반과 고관절이 틀어져 통증을 유발한다. 척주 질환으로 고관절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척추질환과 고관절 통증의 다른 점은 오래 걸을수록 통증이 줄어드는 것이 고관절 통증입니다.
대퇴 골두는 체중을 지탱해 걷기와 달리기 등 하지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보통 보행 시 체중의 2.5~5배, 달리기 또는 점프 등의 운동 시 체중의 10배까지 하중을 받습니다.
고관절 통증은 나이가 들어가며 나타나는 퇴행성 고관절 질환이 나타날 수 있지만, 젊은 층에서도 발생한다. 퇴행성 고관절은 고관절 자체에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연골 마찰로 발생한다. 비만,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 잘못된 자세 등으로 한쪽으로 몸이 기울면 고관절도 한쪽으로 체중이 가해져 통증이 나타납니다.
.
Q. 고관절 통증 원인은 무엇인가요?
고관절 통증은 퇴행성 고관절염,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척추질환이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퇴행성 고관절염
나이가 들면서 연골도 노화 과정을 겪는다. 퇴행성 고관절염은 연골이 닳아 마모되거나, 관절을 이루는 뼈나 인대에 손상이 일어나서 고관절에 통증이나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3. 척추질환
허리 디스크, 척추협착증 등 척추질환으로 허리 신경이 눌려 고관절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척추질환 자가 진단법을 통해 엉덩이부터 종아리까지의 느낌을 확인한다. 짜릿한 느낌이 있습니다면 척주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Q. 고관절 통증 자가 진단법이 있나요?
고관절 통증은 주로 걸음을 내디딜 때, 서 있을 때 나타납니다. 넓적다리 안쪽에서 제일 처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후 고관절 외부, 서혜부 부위, 허벅지, 넓적다리 윗부분 등에 통증이 나타나고 무릎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엉치뼈가 뻐근하고 골반 통증 때문에 돌아눕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고관절 증상 부위에 따라 질환이 다를 수 있는데 서혜부 통증 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류머티즘 관절염, 고관절 탈구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Q. 고관절 통증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고관절 질환의 일부 증상은 체외 충격파,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의 비수술 요법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수술 치료법으로 개선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 수술적 방법이 고려됩니다.
인공관절 치환술
퇴행성 관절염이나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인 경우 손상된 관절을 인공 관절로 치환한다. 인공관절치환 수술은 손상된 관절뼈를 제거하고 인체 무해한 특수금속과 플라스틱 재질로 된 인공 관절을 삽입해 장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령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지만, 인공관절 수명이 15~20년으로 환자의 연령에 따라 재수술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세라믹 인공관절로 20년 동안 유지율이 99% 입니다.
Q. 고관절 질환 예방 방법이 있나요?
평소 고관절 건강을 위해 운동이나 좋은 습관을 기른다면 고관절 질환으로 오는 통증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에 고관절 질환 예방 방법을 알아봅니다.
1. 케겔 운동 (괄약근 운동)이 고관절 통증에 도움이 됩니다.
- 편안한 자세로 누워 5초 동안 괄약근을 강하게 수축한 후 10초간 천천히 이완합니다.
2. 수영이나 30분 이상 걷는다.
3. 딱딱한 고관절을 스트레칭으로 부드럽게 자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바닥이 두꺼운 신발을 착용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합니다.
5. 바닥에 앉지 말고 의자에 바른 자세로 앉는 것이 좋습니다.
6. 기후 환경 변화도 관절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습도가 높거나 지나치게 덥거나 추운 환경에서는 장시간 한 자세로 서 있는 것을 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