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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대한가정의학회지의 고혜진 경북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년기 비만이 치매 발생 위험을 1.9배 높이는 것으로 발표된 가운데 드물지만 40대 혹은 50대에도 치매가 발생할 수 있어 평소 주의 깊게 변화를 관찰해야 하는 것으로 20일 밝혀졌습니다.


CNN은 65세 이전에 미국인의 5%의 인구인 5백만 명 정도가 치매에 걸리지만, 증상이 약해 당사자들이 의심하지 않고 무시하는 경향으로 발병 초기에 인지하지 못해 상태가 더 악화합니다며 40~50대 중년층의 치매 초기 증상 자가 진단법을 소개했습니다.



◆치매 ‘알츠하이머병’ 증상의 자가 인식 진단법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은 알츠하이머병 같은 퇴행성 신경 질환을 비롯해 뇌혈관 질환, 뇌수두증, 뇌종양, 대사성질환, 내분비질환, 감염성질환, 중독성질환, 유전성질환 등 다양하며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입니다. 



또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절반이 증상이 가벼운 경증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보스턴대학 의대의 로다 아우 신경생물학 교수 연구팀이 '프레이밍햄 심장 연구'(Framingham Heart Study) 참가자들(50~94세)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전체의 50.4%가 증상이 가벼운 경증(mild), 30.3%는 중등도(moderate), 19.3%는 중증(severe)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러한 알츠하이머병은 일반적으로 경증·중등도·중증의 3단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됩니다.
이에 알츠하이머병에 걸렸을 경우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크게 네 종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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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 일상생활을 지내는데 기억력의 문제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사물의 이름이나 약속 시각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알게 된 소식이나 정보의 기억하지 못하는 빈도가 증가하는 경우 알츠하이머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주요한 약속을 잊어버릴 수 있지만 같은 질문을 반복해 묻어보거나 현재의 시간 또는 장소에 대해 헷갈리는 것이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는 평소 사용하는 물건을 둔 곳을 기억하지 못해 찾을 수 없는 경우입니다. 열쇠나 지갑 같은 것을 집에서 잃어버렸을 때 대체로 본인의 동선을 따라 주의해 다시 돌아보면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초기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사람은 본인의 동선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거나 심지어 다른 사람이 본인의 물건을 훔쳐 갔다고 비난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세 번째 증상으로는 단어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단어를 기억해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겪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올바른 단어를 사용하는데 계속하여 어려움을 경험하거나 사물에 대해 틀린 단어를 반복하는 것은 초기 알츠하이머병의 심각한 증상 가운데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계획을 세우거나 문제를 풀거나 익숙한 일을 마치는 데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이 초기 알츠하이머병 증상입니다. 초기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사람은 공과금 지불이나 평소 즐겼던 요리방법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또한, 익숙한 장소로 운전 해 찾아가거나 평소 본인이 가장 즐겼던 게임을 하는 데 애를 먹게 되는 경우도 초기 알츠하이머병의 흔한 증상입니다.



초기 알츠하이머병의 또 다른 증상으로는 평소 자주 즐겼던 운동을 하지 않게 되거나 본인 성격의 변화가 발생하고 판단력이 쇠퇴하게 되는 예도 있습니다. 하지만 알츠하이머 증상은 약물부작용 또는 비타민 부족 등 다른 이유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증상 발생 초기에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평소 생활 속 치매 예방법 3가지 권고 및 금지 사항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국내 치매 환자는 70만 이상으로 2024년에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매 발병을 예방하는 수칙으로는 3.3.3 권고 및 금지 사항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첫 번째 수칙으로는 평소 3가지 즐겨야 하는 것으로 일주일에 3번 이상 운동하고 생선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식생활을 즐기며 부지런히 읽고 쓰는 독서 생활입니다, 



두 번째는 평소에 금지해야 할 3가지 습관으로 술을 한 번에 3잔보다 적게 마시는 절주이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금연 생활이고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 생활 가운데 챙겨야 3가지 수칙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로 3가지를 건강검진으로 체크해야하고 가족과 친구들과 자주 연락해 소통해야 하며 매년 보건소에서 치매 조기검진을 받아 초기에 발견해야 합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만 60세 이상 인구 중 치매환자는 약 82만 명입니다. 그 중 70%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앓고 있는데, 대다수는 경도인지장애를 포함한 알츠하이머 치매 초기 단계부터 후각 기능 저하를 경험합니다. 이처럼 발병 초기부터 부분 후각상실을 겪지만 아직은 그 원인이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초기, 냄새 감지 기능 저하의 원인이 특정 냄새를 감지/처리하는 후각신경계와 후각신경세포의 부분 사멸임을 밝혔다. 이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후각 기능 이상이 대뇌 영역 손실에 따른 부수적 병증의 하나로 여겨졌던 기존 개념과는 다르다. 특히,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매로 인한 후각 구조 및 기능 이상이 후각 조직 내부의 병변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규명하고 이를 실제 동물 행동으로 검증했습니다.



연구는 후각신경계의 부분적인 이상이 실제 후각 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관련된 메커니즘을 규명하고자 시작됐다. 연구팀은 동물 후각감지 테스트를 고안, 동물들이 여러 냄새 중 특정 냄새에 대해서만 후각상실을 보이는 것을 행동학적 실험을 통해 관찰했고, 후각신경세포 반응 저하를 생리학적 실험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또한 해당 동물의 후각신경계 영역 중 '외측 비갑개로부터 배쪽 후각구 영역'에서 알츠하이머 치매의 대표 병변인 베타아밀로이드 베타아밀로이드(또는 아밀로이드 베타):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 발견되는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주성분으로서, 알츠하이머 병에 결정적으로 관여하는 36-43개의 아미노산 펩타이드를 의미.의 축적이 특히 높은 것을 더불어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후각구의 신경연결부위를 지도화하고 수치를 부여하는 새로운 분석법을 통해 치매 초기에 후각신경세포의 퇴화와 재생이 반복되는 비율이 무너지면서 축적된 베타아밀로이드가 후각신경세포 소실에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대뇌가 손상돼 후각신경계가 소실되는 것이 아닌, 질병 초기부터 병변이 축척돼 후각기능이 소실 될 수 있음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는 향후 부분 후각상실을 활용한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혹은 위험군의 조기선별 후각테스트나 진단법 개발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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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뇌‧인지과학전공 문제일 교수는 "이번 동물을 이용한 연구는 향후 퇴행성 뇌질환 진행 초기에 후각신경계와 중추신경계간의 연관성 규명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실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후각신경계에서도 같은 결과를 확인합니다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군 조기선별 기술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고 말했습니다.
연구는 보건복지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을 통해 수행되었습니다.

연구에는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손고운 석박통합과정생, 유승준 박사(現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고,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大 스테인부시(Harry W. Steinbusch) 교수, 가천대 장근아 교수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연구결과는 임상신경학 분야 상위 10% 학술지인 '알츠하이머 리서치 앤 테라피(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1월 4일 온라인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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