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출신 이용규가 별세했습니다. 지난 3일 이용규는 암 투병 중 끝내 숨을 거두었습니다. 향년 67세.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오는 6일입니다.
고인은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공식 주제가였던 ‘손에 손 잡고’를 부른 코리아나의 멤버로, 이 곡으로 엄청난 유명세를 날렸습니다.
코리아나는 1962년 결성됐으며 KBS 전속 가수로 데뷔해 1970년대 동남아‧중동‧프랑스 등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했습니다. 또한 멤버 전원이 가족 또는 친척관계로, 이용규와 이애숙은 클라라의 아버지인 이승규의 친동생입니다.
아리랑싱어즈에서 활약하던 드럼 이용규, 기타 이승규, 베이스 홍화자에 이애숙으로 팀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승규, 이용규, 이애숙은 남매 관계입니다. 홍화자는 맏형인 이승규의 사촌 형수입니다. 이승규는 모델 겸 배우 클라라 부친입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공식 주제가이자 이탈리아의 세계적 작곡가 조르지오 모로더가 만든 '손에 손 잡고로 인기를 올렸습니다. 이 곡은 유럽·남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0년에는 래퍼 겸 프로듀서 조PD와 합작 프로젝트 '빅토리 2010'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용규의 딸은 지난 2016년 대기업 자제와 결혼했는데 같은 해 11월 미국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손에 손잡고"는 당시 약 1200만장이 팔렸습니다.
이용규는 과거 KBS 2TV 예능프로그램 "여유만만"에 딸 이래나와 함께 출연해 딸의 예일대 입학 소식과 입학비법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래나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은 충격적이었으며 아직 사망원인에 대해 자새히 말 안하고 있습니다.
아직 젊은나이에 사망소식을 전해듣게 되어 안타깝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빈소는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되었습니다.. 발인은 6일 오전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