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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척수염을 앓게 됐다며 백신 부작용에 대한 정부의 보상 체계에 의문을 제기하는 청원이 게시되었습니다. 병원 측은 “예전부터 해당 병증이 있었을 확률이 높다고 했습니다. 코로나 백신과의 인과 관계를  부정했습니다.



작년 9월, 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의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한 적이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당시 시험 참가자에게 나타난 부작용이 염증성 증후군의 일종인 ‘횡단성 척수염’이라고 전했습니다. 

횡단성 척수염은 어떤 질병이길래 백신의 부작용으로 거론되는 것일까요 
횡단성 척수염은 척수 전체 폭에 염증이 생기는 희귀 신경 질환입니다.

면역매개 반응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경 손상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후유증으로는 팔다리가 쇠약해지거나 감각이 없어지며, 움직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횡단성 척수염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드물게 백신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더 많으며, 이 경우 ‘특발성 횡단성 척수염’이라고 합니다. 바이러스 감염이나 다발성 경화증(신경을 보호하는 껍질인 수초가 벗겨지는 신경계 질환)과 같은 원인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척수를 둘러싼 수초란 물질이 벗겨지면 신경계에 이상이 생기고 신경 세포가 죽게 됩니다.



허리 통증
횡단성 척수염의 증상으로는 허리 통증, 다리나 팔 또는 몸통 주위의 통증, 팔과 다리의 쇠약, 무감각, 저림, 방광 문제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반적인 증상 외에도 근육 경련, 두통, 발열 또는 식욕 부진을 겪을 수 있으며, 드물게는 호흡 문제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각할 경우 하체 마비로 이어집니다.



백신이 횡단성 척수염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일까요? 백신으로 인한 횡단성 척수염은 드뭅니다. 이 질환과 연관된 백신이 여러개 있습니다.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예방주사), B형간염, 홍역 볼거리 풍진(MMR) 및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DTP) 백신이 포함됩니다. 백신이 횡단성 척수염을 일으킬 경우, 접종 후 며칠부터 최대 3개월까지 증상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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