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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나 스페인 등 유럽에서 어린이 괴질 환자가 급증했다. 이어 미국에서도 일주일도 되지 않아 어린이 괴질 환자가 25개 주로 늘었으며 20대 환자도 발생했다. 코로나바이러스와 괴질이 상관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런데 이 괴질이 가와사키병과 유사한 증세로 보인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가와사키병은 원인불명의 급성 열성 혈관염이다.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한다. 일본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가와사키병이 많이 발생하는 국가로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인구 10만 명당 2백 명 정도의 발병률을 보인다.
가와사키병은 발열, 발진, 입술이나 혀가 빨갛게 나타나 성홍열과 비슷해 보이나, 감염 원인은 다르다. 성홍열은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고, 가와사키병은 면역에 의한 전신 혈관 염증이며 관상동맥을 침범할 경우 집중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병이다.
가와사키병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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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병은 1967년 일본 의사 토미사쿠 가와사키 박사에 의해 일본에서 최초 발견되었다. 관상동맥에 호발하는 원인불명의 비전염성 전신성혈관염이다. 소아 혈관염증성 질환 중 알레르기성자반증 다음으로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어린이 중 특히 남자아이에게 많이 발생하고 80~90%가 5세 미만으로 평균 진단 연령은 2세이다. 또한 아시아 어린이가 서양 어린이보다 5~10배 발생 위험이 높다.
피부, 관절, 임파절, 점막, 심장 및 혈관, 간 등에 이상을 가져올 수 있고, 위장관 장애 및 드물게는 내수막 등의 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아 연령의 2차성 심장질환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20%에서 관상동맥에 합병증이 생겨 심근경색증 또는 급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정확한 가와사키병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학적 요인이 있는 소아가 병원체에 감염되어 과민반응이나 비정상적인 면역학적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한다. 주로 5세 이하의 영유아에게 발생하며, 이 중 6개월에서 2세의 연령에서 가장 높은 발생 빈도를 보인다. 재발률은 3% 정도이다.

가와사키병의 증상은 발열, 발진, 입술이나 혀가 붉게 변하는 발적이 나타난다. 또 간 수치와 황달 수치, 심근 효소 수치의 상승, 빈혈 수치, 무균성 뇌수막염, 요로 감염 의심 소견 등도 동반될 수 있다.
초기에는 심하게 보채며, 때에 따라서 복통, 설사, 두통, 기침, 소화장애 등을 보인다. 대부분 혈액 검사 시 염증 수치가 매우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1. 발열 : 38.5℃ 이상의 고열이 5일 이상 지속하며 열은 치료하지 않으면 1~2주 지속하고, 간혹 3~4주 동안 열이 있기도 하다.
2. 발진 : 발열 시작 후 4~5일에 발진이 시작된다. 발열이 시작된 후 2~3주를 아급성기라고 하는데 손. 발톱에서 시작해 손. 발바닥 등 전신으로 퍼진다. 박피가 관찰되는데 피부가 허물처럼 벗겨지는 표피 탈락증상이 나타난다.

3.  발적 : 건조하고 갈라진 입술, 입술에도 홍조가 나타나며, 돌기가 두드러지는 딸기 모양의 혀, 입안 점막도 붉게 발적 된다.
4. 눈 충혈 : 발열 후 보통 3일 이내 양쪽 눈 결막에 충혈이 나고 홍채 염증이 나타날 수 있다.
5. 림프절 비대 : 목 림프절 한쪽 또는 양쪽이 비대해진다. 림프절은 1.5cm 비대해지고 주로 한쪽에 나타난다.
5가지 증상이 특정 원인 없이 발열과 함께 나타나면 ‘완전 가와사키병’으로 진단한다.
이 중 1~2가지 증상만 나고 원인 없이 발열이 나타나면 ‘불완전 가와사키병’으로 진단한다.

 

가와사키병 증상 단계
급성기 : 발열과 함께 설사, 두통, 복통, 기침 등이 나타나는 2주
아급성기 : 피부가 박피 되는 현상이나 혈소판 수가 증가하는 2~4주
회복기 : 관상동맥류가 회복되거나 크기가 감소하며 검사 결과 정상으로 돌아오는 1달~3달 사이

초기 급성기의 가와사키병 환자는 면역글로불린 다량 요법과 고용량 아스피린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정맥주사로 면역글로불린 치료를 12시간 하고 아스피린을 동시 복용한다. 관상 동맥 합병증이 없는 아급성기에 접어들면 저용량 아스피린을 투여한다.
아스피린은 항 혈소판 효과를 기대하여 발병 후 보통 8주까지 쓰게 되나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더 장기적으로 복용하게 된다. 관상동맥이 늘어난 경우 정상화될 때까지 아스피린 혹은 항응고제를 복용한다. 일부 환자는 관상동맥 우회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가와사키병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예방법도 따로 없다. 가와사키병 치료 후 관상동맥 합병증이 없다면 운동을 하는 등의 제한도 없다. 다만 관상동맥 합병증이 남아 있다면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운동해야 한다.

초기의 가와사키병 증상은 마치 감기처럼 38.5도 이상의 고열, 팔다리 부종, 피부발진, 딸기모양의 혀, 입술 홍조 및 균열, 안구 결막 출혈 등을 보이다보니 자칫 단순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3일 정도의 시일이 지남에도 불구하고 증세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가와사키병 증상을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급성기의 가와사키병 증상은 설사, 복통, 소화장애, 두통, 기침 등의 증상과 함께 아이가 심하게 보채는 증상이 있답니다.
아이는 심근염 또는 판막 역류 등의 증상도 함께 보이며, 1주~3주 정도의 아급성기에는  위 증상들을 대부분 소강상태로 접어들지면 손가락 끝 또는 발가락 끝, 항문 주위의 각질이 떨어지는 증상을 보이며 혈소판 수 증가 및 관상 동맥류로 인한 급사 위험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가와사키병 증상
1. 고름이 없는 양쪽 결막 충혈
2. 입술 홍조, 균열, 딸기 모양의 혀 등 입술, 구강 내 변화
3. 부정형 발진 증상
4. 급성기 고름 없는 경부 림프절 비대(1.5cm)
5. 급성기 손과 발 가벼운 부종 및 홍조 증상
6. 아급성기의 손발톱 주위 각질 탈락현상

 

 

아직까지 가와사키병 증상에 대한 원인도 명확하게 발견되지 않아 예방법이 따로 존재하지 않기때문에 그저 병이 의심될때 바로 병원을 찾아 빠르게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만이 해답니다.
가와사키병 증상의 경우 초기 환자는 면역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면역글로불린을 다량 투여하거나 고용량 아스피린을 이용해 치료를 진행하게 되며, 이후 항혈소판제제, 항응고제 등을 통한 추가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만일 아이에게 관상 동맥류가 나타났다면 규칙적인 경과 관찰을 통해 관상동맥 우회술 등과 같은 심장 수술을 진행해야 할 수 있으므로 가와사키병 증상이 의심된다면 최대한 빠르게 병원을 찾아 전문의 진료를 받아봐야합니다.

관상동맥류가 시간이 지난 다음에 발견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심장초음파검사를 통해서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꼭 필요합니다. 한편 가와사키병 치료를 위해 면역글로불린 주사를 맞았다면 홍역과 볼거리 등 생백신 예방접종은 1년 가량 미루는게 좋습니다.면역글로불린 주사의 항체성분이 접종 후 항체형성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와사키병은 전염병은 아니지만, 가와사키병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코로나19 관련 괴질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당분간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치료는 발병 10일 이내, 진단 후 가능한 빨리 면역글로불린 정맥 주사와 아스피린을 투여합니다. 
아스피린은 혈전 생성을 막기 위해 발병 후 6-8주간 장기 투여하며, 
심초음파에서 관상 동맥 합병증 여부에 따라 투여 기간을 조정합니다. 
심초음파는 관상동맥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진단시, 발병 후 2-3주, 발병 후 6-8주에 시행하며, 
발병 1년 후의 심초음파 추적 검사를 권고합니다. 
가와사키병은 환자의 1-3%에서 재발되기도 합니다. 
면역 글로불린 치료를 받은 경우 생백신(수두, MMR) 접종시 백신의 면역 반응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생백신은 치료 후 11개월 뒤로 연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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