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운 이유는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모든 원인을 다 알고 있기 힘든데요. 어떤 질환에 의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일시적인 현상으로 현기증이나 어지러운 경우도 있습니다
어지럼증의 원인
1. 이석증
이석증은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라고 하는데요. 이 질환은 내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기분을 느끼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대게 1분 정도 짧게 지속된다고 하는데요. 귀나 뇌에 문제가 없는데도 어지러움이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어지럼증의 원인이 이석증일 경우에는 특히 아침에 자다가 일어날 때 어지러움을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또한 메스꺼움이나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하네요.
2. 메니에르병
메니에르병이란 어지러움과 귀울림 증상, 귀가 먹먹한 증상 등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는 귀 안에 있는 내림프관의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진 것이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이 병 역시 메스꺼움이나 구토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심한 어지러움을 느끼는 분들도 계시다고 합니다. 이 어지러움은 이석증과는 다르게 30분 이상, 또는 하루 종일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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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뇌종양 & 뇌졸중
뇌종양이나 뇌졸중은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거나 뇌에 종양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요.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거나 종양 등이 생겼을 경우에는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고, 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뇌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역시 어지러운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편두통
편두통은 흔히 머리의 한쪽 부분에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머리에 통증이 일정시간 동안 지속되거나, 구역질 구토 등을 동반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이 질환은 대게 젊은 성인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편두통 환자의 대부분은 두통 때문에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두통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어지럼증의 원인에 대해 몇 가지 원인을 알아보았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두통이 계속 지속되시거나, 주기적으로 나타난다면 병원에 가셔서 제대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간혹 머리가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뇌종양인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두통이 심해지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죠?
어지럼증 사례1
제 진료실에 한 중년의 남성이 어지럽다며 찾아왔습니다. 증상은 꽤 오래전부터 발생했고, 대학병원까지 가서 검사해도 특별한 이상은 없다는 말만 듣고 왔다고 했습니다.
어지럼증 사례 2
한편 40대의 여성은 몇 달 전부터 어지러운데, 병원에 다녀봐도 좋아지는 것을 모르겠다고 진료실을 찾아옵니다.
눈, 귀, 발끝에서 전달된 정보가 뇌에서 적절히 통합될 때는 ‘어지럼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반대로, 그 통합 과정의 어디선가 문제가 발생하면 ‘어지럽게 되는 것’입니다.
3개월 이상 지속된 만성 어지럼증으로 찾아오는 환자들은 저마다 어지럼증과 함께한 시간과 사연 및 호소하는 증상이 각양각색입니다. 환자 본인은 어지러워 고통스럽지만, 각종 검사는 특별한 이상이 없으니, 가족이나 지인들로부터 공감받지 못할 때가 많아 힘들어합니다. 때로는 의사들조차도 환자보다는 검사 결과만을 놓고 판결을 내립니다. “당신은 어지러울 이유가 없다”라고 말이죠.
사실 어지러울 이유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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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사례 - 원인을 ‘만성 당뇨’에서 찾다
위의 사례에서 중년 남성은 예전부터 당뇨가 있었다고 합니다. 과거 뇌 촬영은 이상 없다고 들었지만, 말초신경 검사를 통해 말초신경병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쉽게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합리적으로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때가 있습니다.
어지럼증 사례 - 원인을 ‘기립성 저혈압’에서 찾다
또 다른 사례에서, 40대 여성은 서비스업에 종사하면서 서 있는 시간이 많고, 최근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식사량을 조금 줄였다고 합니다. 기립경사테이블검사(tilt table test)에서 누웠을 때 보다 일어섰을 때 혈압이 크게 저하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하고, 다리 운동을 교육하고, 미도드린(midodrine)이라는 약을 처방하고서 어지럼증이 개선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어지럼증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일반 인구에서 어지럼증을 느끼는 빈도는 20~30% 정도이며, 나이가 들수록 증가한다고 합니다.
검사로 찾기 힘든 어지럼증, 답은 ‘환자’에 있다?
위 사례처럼 만성 어지럼증 환자들은 보통 병원을 한두 군데 이상 다니고, 어지럼증 관련 검사도 해본 경험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검사결과는 뚜렷한 이상이 없다는 겁니다. 사실 바쁜 진료실 환경에서 어지럼증의 내용, 어떤 검사를 했고 결과는 어떠했는지 등을 묻고, 듣고, 또 묻는 과정과 시간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결국 해답은 환자에게 있지요.
만성 어지럼증은 부정맥, 심부전 등에 기인하는 어지럼증, 뇌혈관의 협착 혹은 뇌 병변에 의한 어지럼증, 갑상선기능 및 전해질 이상으로 인한 어지럼증, 복용 중인 약물에 의한 어지럼증, 불면ㆍ불안 등 심리적인 문제로 인한 어지럼증 등 그 원인이 매우 많아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따라서, 의사로서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이 많습니다. 특정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을 수도 있지만, 검사로는 확인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여유를 두고, 폭넓은 문진을 해야만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만성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법을 제시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치료법이 없는 것은 아니며, 진단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 ‘꾀병’이거나 ‘엄살’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어지럼증과 동반한 청력 소실, 얼굴의 마비 혹은 통증,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심한 두통 등을 동반할 때는 뇌신경계의 이상 여부를 반드시 살펴보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만성’ 질환이 그렇듯이, 만성 어지럼증 역시 환자와 의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경과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만성 어지럼증은 실체가 없는 것이 아니고, ‘공감’에서 시작해야 하며, 치료할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어지럼증의 정확한 원인과 위험성에 대해 잘 느끼지 못하고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지럼증은 여러 질환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반드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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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의 원인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빈혈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느끼는 어지러움의 증상은 같아 보이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원인 또한 다양합니다. 스트레스 또는 영양 부족으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어지럼증이 발생하는가 하면, 뇌의 이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뇌와 관련된 질환일 경우에는 생명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경미한 어지럼증이더라도 방치하지 않고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눈앞이 캄캄해지는 경우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중심을 잃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심혈관 기능의 이상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빈혈, 기립성저혈압, 부정맥 등이 있으며 순간적으로 어지러움이 나타나 자리에 주저앉게 됩니다. 위와 같은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혈관의 탄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네랄, 아연이 함유된 자연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 드는 경우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 움직일 때마다 심해진다면 귀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지럼증의 원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이석증’의 증상인데요. 전정기관에 쌓인 돌가루가 떨어져 반고리관을 자극하여 어지럼증을 느끼게 합니다.
이석증 환자의 70%가 여성으로 남성보다 특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칼슘대사와 관련이 깊기 때문에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 취한 듯 비틀거리는 경우
술에 취한 것처럼 중심을 잡지 못하거나 손으로 물건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뇌의 이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뇌졸중, 뇌종양 등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어지럼증을 ‘중추성 어지럼증’이라고 하는데요. 사물이 두 개로 보이거나 가만히 있어도 물체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도 함께 나타납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 유병자에게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뇌졸중의 초기 증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중추성 어지럼증의 경우 후유증이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심인성 어지럼증도 있는데요. 주로 붕 뜨는 느낌을 느끼게 되며 우울증, 가슴 두근거림 등을 동반합니다. 경미한 어지럼증일지라도 방치하게 되면 만성질환이 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원인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당신 편에서 라이나생명이었습니다
어지럼증(현기증)의 사전적 정의는 본인이나 주위가 도는 느낌을 말하지만, 의학적 관점에서는 지구 중력 하에서 자신이나 주위의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움직임을 느끼는 모든 증상을 통칭한다.
이런 어지럼증은 내이(속귀) 미로나 후미로의 병변이 있을 시에 발생할 수 있으며 중추신경계 질환이나 전신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흔히 급하게 자리에서 일어날 때 어질어질했던 경험이 많겠지만 현기증의 원인은 생각 이상으로 여러 가지이며, 또 우리 몸 상태에 대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약물
고혈압이나 우울증 약을 먹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혈압을 낮춰 어지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일부 사람들에게는 이뇨제가 현기증을 부를 수 있으며 진정제도 중추 신경을 억제해 두뇌 활동을 늦춤으로써 현기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철분 부족
빈혈의 주요 증상은 피로인데, 어지럼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적혈구 세포가 몸속에서 산소를 실어 나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편두통
편두통을 앓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어지럼증을 느낄 경우가 많다.이럴 때 어지럼증은 두통이 곧 찾아올 것이라는 전조 내지 경고 사인이 된다.
◆수분부족
물을 충분히 마셔보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뇌 속의 수분 부족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우리 몸속의 물이 단지 1.5%만 부족해도
기분 상태나 에너지 수치, 사고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여성들에게서 탈수에 따른 증상이 뚜렷하다.
◆알레르기
견과류, 고양이, 먼지, 꽃가루 등에 대한 알레르기가 중이(가운데귀)에 영향을 미쳐 어지럼증을 불러올 수 있다.
◆메니에르 증상
현기증과 청력 저하,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메니에르 증후군일 수 있다.
◆일산화탄소
연탄보일러 등에서 새어 나오는 일산화탄소 때문일 수 있다. 연탄을 안 때더라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가스보일러 역시 일산화탄소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영
수영을 하면 귀에 물이 들어가는 건 각오해야 한다. 때로는 어지럼증도 감수해야 할 듯하다. 귀 속에 들어간 물이 귀 안의 정밀한 평형기관을 건드리면 그 물이 빠져나올 때까지 몇 시간이나 현기증이 지속될 수 있다. 귀에 물막이 마개를 끼우는 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수영 자체가 긴장감을 높여 어지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