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오른쪽옆구리통증, 왼쪽옆구리통증이 느껴져요
-오른쪽 갈비뼈 밑을 중심으로 배가 아파요
-윗배가 쿡쿡 찌르기도 해요
-명치가 아프고 답답해요
-구역질이나 구토 증상이 있어요
-소변볼 때 불편하고 혈뇨가 나와요
(→ 이 증상은 요로결석 의심)
증상이 느껴진다면 두 가지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바로 담석증과 요로결석인데요.
담낭센터에서 오른쪽옆구리통증, 왼쪽옆구리통증을 유발하는 두 질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오른쪽옆구리통증이 있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오른쪽옆구리통증이 자주 느껴진다면 여러 가지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그 중 ①담석증(담낭결석) 증상은 오른쪽옆구리통증이 대표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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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증이 원인이 되어 ②담낭염이 생겨도 역시 찌르듯 아픈 오른쪽옆구리통증이 나타납니다.
물론 ③요로결석도 오른쪽옆구리통증이 나타나지만, 주로 왼쪽옆구리통증이 나타난다고 해요.
이 외 ④대장게실염 역시 오른쪽옆구리통증이 있는데요. 대장게실은 우리 몸 속의 장기(소장이나 대장뿐 아니라 담낭, 방광, 그리고 위 등) 바깥쪽으로 돌출돼 비정상적인 주머니를 말합니다. 조금 생소하실 수도 있지만, 대장게실염 역시 오른쪽옆구리통증이 나타납니다.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 등 고지방식 중심의 식습관은 우리 몸에 콜레스테롤을 과하게 쌓이게 만들어 오른쪽옆구리통증을 유발하는 담석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담즙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서 담석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살면서 한두 번은 겪게 되는 복부 통증은 단어의 의미 그대로 배가 아픈 증상입니다. 복부의 통증은 건강의 신호등이 되기도 해 잘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복부 통증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 환자마다 다르게 증상을 표현해 의료진을 난감하게 하기도 합니다. 심각한 담도염에도 덤덤하게 표현하기도 하고, 간단한 위장질환에도 큰 통증과 과잉 반응을 보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건강 이상의 신호등으로 볼 수 있는 통증 부위별 복통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왼쪽 아랫배 통증은 신장과 요관 건강 의심해야
복통 중 왼쪽 아랫배가 아픈 경우 짐작해 볼 수 있는 이상 부위는 좌측 신장과 요관입니다.
신장과 요관의 이상은 왼쪽 아랫배 통증을 유발하면서 왼쪽 허벅지 안쪽과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고환으로까지 이어지는 통증을 호소할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는 자궁으로 이어져 하복부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성의 하복부 통증은 자궁근종이나 골반염과 같은 질환에 걸려도 통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심상치 않은 왼쪽 아랫배 통증이 발생하면 주저하지 말고 내원해 진단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남녀 모두 요로결석과 요도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의 통증은 요석의 위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결석이 요관에 돌이 걸린 경우에는 옆구리에서 심한 통증이 시작해 수분에서 몇 시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아랫배 통증은 맹장염, 대장암 의심해보아야
오른쪽 아랫배 통증의 경우 가장 대표적으로 의심해 볼 수 있는 이상 장기는 맹장입니다.
맹장염은 충수 조직이 과다 증식하거나 대변으로 염증이 발생하면 염증을 유발해 오른쪽 아랫배에 큰 통증과 구토와 오한, 발열을 가져옵니다. 하지만 모든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맹장염인 것은 아닙니다. 골반염이나 담낭염, 게실염도 오른쪽 아랫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른쪽 아랫배 통증은 다소 심각할 수 있는 대장암의 신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자각증상이 거의 없는 대장암과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연결되는 이유는 우측에 있는 대장 즉 상행결장에 폐쇄 증상 나타나면 흔하게 오른쪽 아랫배에 심하지 않은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좌측 대장에 암이 발생한 경우는 변비와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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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염 역시 오른쪽아랫배 통증으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염의 주요 증상 중 하나가 아랫배가 살살 아프면서 변비와 설사가 동반되기 때문입니다.
오른쪽 옆구리 통증 대상포진, 골반염 등 주의
오른쪽 옆구리 통증의 경우 의심해 보아야 할 질병 오른쪽 아랫배 통증과 비슷하게 급성 맹장염, 담낭염, 신장염, 간염, 요로결석, 골반염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오른쪽에 위치한 장기들에서 보내는 이상신호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른쪽 옆구리 통증은 대상포진일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신경절을 따라 한쪽에만 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 의미는 왼쪽 옆구리에도 나타날 수 있는 통증이라는 의미입니다. 잘 알려있다시피 대상포진은 나이가 들수록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72시간 이내에 치료가 중요합니다. 시기를 놓치면 신경통으로 오래 고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왼쪽 옆구리 통증은 요로결석,췌장염 의심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짐작해 볼 수 있는 의심 질병은 요로결석, 위염/위궤양, 신장질환, 췌장염, 근육 통증 등입니다. 역시 왼쪽에 위치한 장기의 이상을 알려줄 수 있는 신호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중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심해졌다가 멈추면 통증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장기에 이상이 없을 때에도 왼쪽 옆구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근육 통증을 염두에 둘 수 있습니다. 근골격계의 이상은 자세 교정과 염증을 완화하는 주사나 약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통증은 인체에서 보내는 건상 이상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간략하게나마 복부 통증 위치에 따라 의심해 볼 수 있는 질병을 소개하였습니다. 하지만 지면의 한계로 세세하게 짚어내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반복적으로 3회 이상 복부에 통증이 생길 경우 단순히 참고 넘기기보다는 가까운 의료기관에 찾아 검진을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가볍게 보고 넘기기에는 염려가 큰 질환들이 많이 있답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중대질병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저렴하고 안전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옆구리의 통증과 혈뇨가 있다면 우선 '요로결석'을 의심해야 한다. 소변은 신장에서 만들어져 신우로 배출된 후 요관을 거쳐 방광에 모였다가 요도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된다. 이러한 소변이 만들어져 배출되는 경로에 돌이 생겨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고 통증 및 혈뇨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 요로결석이다.
요로결석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수분 섭취 감소, 당분과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 유전적 성향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젊은 남성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요로결석의 대표 증상, 옆구리 및 하복부 통증과 혈뇨...
심할 경우 메스꺼움과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 동반되기도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혈뇨와 통증이 있는데, 반복적으로 또는 갑자기 발생하는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 있으며 심할 때는 응급실에 방문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통증은 옆구리 및 하복부에 걸쳐 나타나며, 통증이 심한 경우 메스꺼움이나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요로결석에 의해 요관이 막히면서 신장에서 방광으로 내려가는 소변이 정체가 되고, 신장 내에 소변이 쌓이면서 신장 내 압력을 상승시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요관의 움직임과 소변의 흐름에 따라 통증이 반복적으로 호전 및 악화될 수 있다.
진단은 일반적으로 신체검진 및 혈액검사, 소변검사, CT검사 등을 통해 확진한다.
치료 방법은 결석의 크기, 모양, 위치, 증상에 따라 차이가 있다.
대기요법
방광에 가까운 하부 요관에 위치한 작은 결석의 경우에는 약물치료 등으로 자연 배출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수분 섭취를 늘리고 줄넘기, 가벼운 달리기 등을 하면 결석이 빠지는 데 도움이 된다.
체외충격파쇄석술
몸 밖에서 결석에 충격파를 보내 결석에 균열을 일으켜 작은 조각으로 쪼개져 소변을 통해 배출되게 하는 방법이다. 돌의 성분, 강도, 위치에 따라 성공률의 차이가 날 수 있지만 마취나 입원이 필요 없고 간단히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술
돌의 위치에 따라 수술 방법의 차이가 있으며, 요관에 있는 경우 내시경 수술과 복강경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그리고 신장에 돌이 있는 경우에는 내시경 수술, 경피적 수술, 복강경 수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내시경 수술은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방광-요관-신장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결석을 찾은 후 레이저를 이용하여 분쇄 후 제거하는 방법이다. 절개를 요구하지 않고 회복 기간이 빠른 장점이 있다.
경피적 수술은 등에 2 cm 정도 상처를 내고 피부에서 신장까지 직경 1~2 cm 정도의 길을 만들어 통로로 내시경을 넣어 결석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2 cm 이상의 신장 결석인 경우에 추천되는 방법으로 결석제거율이 좋은 장점이 있지만 수술 후 지연 출혈이 위험하다는 단점이 있다.
복강경 수술은 요관을 완전히 막고 있는 큰 결석의 경우 또는 내시경 및 경피적 수술이 어려운 경우 시행할 수 있으며 결서깅 있는 부위를 복강경 기구를 이용하여 절개한 후 결석을 제거하고 다시 봉합해주는 수술 방법이다.
요로결석의 50%는 5~10년 사이 재발을 경험하게 되고, 80%는 평생 1번 이상의 재발을 경험하게 된다. 재발을 막기 위한 생활 및 식이습관으로는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육류보다는 과일이나 채소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으며, 과일의 경우 요로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구연산 등이 풍부하다. 또한, 불필요한 비타민 C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비타민 C는 요산으로 변환되어 요산의 배출이 증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